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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 아기와의 첫만남

너부리 아빠 2018. 12. 3. 02:49

아기가 엄마의 자궁을 빠져나오면 의사는 가장 먼저 아기 입속의 분비물을 간단히 제거하고 탯줄을 묶고 자르는 일을 한다. 그 후 아기의 입속에 남아 있는 분비물을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하면 아기는 첫울음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다.


엄마의 자궁을 벗어나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아기의 모습은 엄마가 예상하는 것만큼 예쁘지 않다. 머리 크기는 전체 몸통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해 유난히 커 보이고 피부는 불그스럼하고 미끈미끈한 백색의 태지로 덮여 있다. 배는 약간 부풀어 있고 사지는 굽혀진채 엄마도 알아보지 못하고 초점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엄마는 아직은 낮설어 보이는 아기의 모습에 익숙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지런히 기저귀를 갈아주고 젖을 물리고 목욕을 시키고 잠자리를 돌보는 사이 아기는 엄마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며 낯선 세상에 순조롭게 적응해 갈 것이다.




신체 발달


머리 : 머리 크기는 전체 몸통의 3분의 1이상이다. 머리 모양이 길쭉하거나 한쪽이 부풀어 있기도 하지만 점차 둥글게 된다.

: 신생아는 아직 뇌발달이 미숙하고 활발히 자라고 있는 상태이다.

: 사물을 거의 볼 수 없다. 눈동자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 사시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체를 볼 수 있는 초점거리는 20~25cm.

: 냄새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릴 만큼 후각이 민감하다.

: 입술주위와 혀의 감각이 잘 발달되어 있다.

: 엄마가 소리를 내어 어르면 약간의 반응을 나타낸다. 일주일이 지나면서부터는 큰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 가볍게 주먹을 쥐고 있다.

배꼽 : 태어나서 6~5일 이내 떨어진다.

몸통 :  배는 블록하게 약간 부풀어 있고 사지는 굽혀져 있다.

다리 : 개구리 같이 무릎을 가볍게 구부리고 있다.

피부 : 불그스름하다. 아직은 미끈미끈한 백색의 태지(胎脂)로 덮여 있지만 3~4일이 지나면 저절로 벗겨진다.


: 50m 전후

몸무게 : 2.5~4.0kg을 정상으로 본다.  신생아의 체중은 출생직후 약간 감소한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약 10일후면 정상으로 되돌아오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체온 : 36.5~37.7℃


대, 소변 횟수의 변화

아기의 첫 대변은 끈적끈적하고 암록 색을 띠고 있으며 4일이 지나면서 녹살색으로 변한다. 용변 횟수는 개인차기 있긴 하지만 보통 하루 3~4번 정도다.

소변 횟수는 처음에는 하루 6~8회, 2주 후부터는 15회 정도. 때때로 오줌을 싼 기저귀가 불그스레 물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신생아의 오줌 속에 많이 들어있는 요산염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세상과의 첫 만남


아기가 엄마의 자궁을 빠져 나오면 의사는 가장 먼저 아기 입속의 분비물을 간단히 제거하고 탯줄을 묶고 탯줄을 자르는 일을 한다.  그 후 아기의 입 속에 남아있는 분비물을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하면 아기는 첫울음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된다.

갓 태어난 아기는 몇가지 검사를 받는다. 아기의 외형을 보고 신장과 폐가 정상인지 확인한 후 아프가 점수(Apgar Score)를 메기게 된다. 아프가 점수란 아기의 건강 상태를 수치로 진단하는 시스템이다. 호흡, 심장박동, 피부색깔, 근육의 긴장도, 신체적인 반사 등을 진단해서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메긴다. 8~10점 정도 나오면 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한다. 점수가 아주 낮아 주산기 가사가 심하게 있을 경우는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밖에도 넓적다리뼈가 빠지지는 않았는지, 성기에 이상이 없는지 등도 확인한다. 모든 검사를 마친 아기는 신생아실로 옮겨져 24시간 간호사의 보호를 받는다.

자연분말을 한 엄마는 2~3시간 내에, 제왕절개를 한 엄마는 통증이 가라않는 대로 아기와 만날 수 있다.


신생아에 대한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는 무려 300가지가 넘지만 주로 페닐케톤뇨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갈락토오스 이상검사를 기본으로 실시하고 신생아의 이상유무에 따라 몇 가지 검사를 추가한다. 검사방법은 신생아의 발뒤꿈치에 3~4방울 혈액을 뽑아낸 후, 검사지에 묻혀 시약 반응 검사나 항원. 항체 반응검사를 실시한다. 생후 3~7일 사이에 이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모유먹이기


모유는 가장 좋은 음식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좋은 음식이다. 대부분의 소아과 의사들은 삼모들에게 생후 6개월간은 아기에게 모유만 먹이고, 6개월부터 이유식을 첨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하고 있다.


2~3시간 간격으로 먹인다

신생아는 수유 횟수가 불규칙하다. 굳이 시간을 재기보다는 아기가 배고파 할 때마다 자주 젖을 물리는 것이 좋다. 젖을 자주 물리수록 더 많은 젖이 나오게 되는데 신생아는 2~3시간 간격으로 하루동안 7~10회 가량 수유한다. 반듯이 양쪽 젖을 번갈아 가며 물리고 젖먹이는 시간은 15~30분 이내가 적당하다.


편안하게, 사랑으로 수유

아기에게 편안한 수유를 하려면 엄마와 아기 모두 수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유시에는 엄마와 아기 단 둘만이 있을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을 선택한다.

엄마의 서투른 자세는 아기의 수유를 방해할 수 있다. 편안한 자세로 등을 기대고 아기 밑으로 팔을 받쳐서 안도록 하자.


모유수유의 장점

모유에는 생후 6개월까지의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분이 첨가되어 있다.

모유에는 분유에 없는 면역물질이 있어 아기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

모유를 먹이면 분유를 먹음으로써 유발되는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다.

아기를 젖을 먹으면서 엄마와의 신체적 접속을 통해 안정감을 느낀다.

아기가 젖을 빨면 자궁수축이 촉진되고 산후회복이 빨라진다.


모유수유에 대한 몇 가지 고정관념들

가슴의 크기나 유두가 평평하면 모유를 먹일 수 없다?

유두의 모양은 수유를 하는데 어떤한 영향을 끼치지않는다.


모유수유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분유와는 다르게 모유는 항상 준비되어 있기에, 외출시 가방에 챙겨넣어야 하거나, 더운 여름 챙겨 온 우유가 상할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므로 매우 편하다.


모유수유 엄마의 생활이 얽매인다?

하루의 대부분을 아기와 보낼 수 없는 엄마의 경우 모유 수유에 어려움을 나타낸다. 하지만, 모유는 휴대용 유축기를 이용해 미리 짜서 저장해 놓고 먹일 수 있다. 참고로 모유는 실온에서 2시간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냉동상태에서는 2개월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엄마의 일정 때문에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모유수유를 하면 가슴이 미워진다?

모유수유는 가능의 형태나 크기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출산 후 가슴의 형태가 변한다면 그것을 유전적인 원인 때문이거나, 나이, 영양부족, 임신중의 과도한 체중증가 때문일 것이다.


짜낸 젖은 냉장보관한다.

지나치게 젖이 불었을 때는 젖을 짜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짜낸 젖을 냉장보관할 경우 2일 정도를 유효기간으로 보고 냉동보관은 2개월까지 가능하다. 젖을 짤 때는 손이나 모유흡착기 또는 전기식 젖 짜는 기계를 사용하고 보관해 둔 젖을 먹일 때는 실제 젖의 온도와 비슷하도록 중탕을 해서 우육 병에 넣어 먹인다. 이때 전자레인지나 열탕 가열하는 것은 좋지 않고 해동후 다시 냉동보관해서는 안된다.


젖먹이는 엄마의 어려움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 중에는 유두의 찢어짐이나 유방의 응어리를 발생. 또는 젖꼭지가 감염되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단 통증이 느껴지거나 상처가 심하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수유시 유방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젖을 번갈아 물리며 수유가 끝난 후 남은 젓은 짜내 버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유방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분유 먹이기


반드시 안고 먹인다

아기에게는 건강한 엄마의 젖이 가장 좋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지 못하거나 모유에서 분유로 바꿔 먹어야 할 경우가 있다.

요즘 시판되는 분유는 신생아들이 잘 흡수할 수 있도록 가공되어 있고 아기에게 필요한 성분을 보충해서 엄마 젖을 가깝게 만들었기 때무넹 영양 면에서 큰 걱정을 없이 분유를 먹여도 된다.

분유를 먹일 때도 엄마 젖을 물리는 것과 같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젖을 먹일 때처럼 아기를 가슴에 끌어안고 아기에게 말을 건네며 먹인다면 모유수유와 같은 스킨십이 가능하다. 아기에 따라 잘 먹는 아기도 있고, 30분 이상씩 우유 병을 물고서 엄마 애를 태우는 아기도 있다. 어떤 경우이는 짜증을 내지 않고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과 순서

1. 물을 90~100℃ 끊여서 45℃ 정도로 식힌다.

2. 분유통의 전용숟가락으로 분유를 덜어내 정량을 깍아 잰 다음 우유병에 넣는다. (보통 1스푼에 물은 20ml이다.)

3. 끊인 물을 넣고 잘 흔들어 섞는다.

4. 아기의 상반신을 가볍게 세워 엄마 폼에 안고 젖꼭지를 입 속에 충분히 넣는다.

6. 젖꼭지를 빨면서 공기를 마시지 않도록 젖병을 아기의 입과 직각이 되도록 잡아준다.

7. 아기를 우유를 다 먹으면 입을 잘 닦아주고 세워서 안고 트림을 시킨다.


분유마다 조금씩 타는 방법이 다르다. 보통 국산 분유는 분유를 넣고 물을 넣는 반면에 외국 분유인 경우는 물을 넣고 분유를 넣는 경우가 많다.

꼭! 분유 설명서를 읽어보도록 하자!


필요한 용품과 관리법

젖병 : 젖병은 작은 사이즈로 160ml정도의 젖병을 5~6개 정도를 구입해 사용한다. 젖병을 구입할 때는 눈금이 잘 보이는지 병이 가볍고 잘 깨지지는 않는지, 내용물이 잘 보이는지 등을 살펴본다.


젖꼭지 : 젖병마다 하나의 젖꼭지가 필요한데, 시중에는 신생아 사이즈부터 여러 사이즈로 나눠 있으니 시기에 맞춰서 교체를 하여 사용을 하면 된다. 이 사이즈는 젖꼭지의 구멍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는데 사이즈가 커질 수록 구멍이 커진다. 단계에 맞춰 젖꼭지의 구멍이 너무 크거나 작지 않아야 한다. 신생아 때에 제일 작은 사이즈를 사용하고 이후 아기의 수유량에 따라서 구멍의 크기를 선택하도록 한다.


분유 : 집에는 항상 여분의 분유를 준비해 두고 있어야 한다. 분유는 개봉 후 3주 이상넘기지 말고 다 먹이도록 하고 쌀통 옆에는 벌레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수유용품 소독법

젖병이나 젖꼭지는 수유가 끝난 다음 곧바로 젖병세척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앙금이 남지 않게 닦아낸 후 소독한다. 젖병을 소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열탕소독이 가장 살균력이 뛰어나다. 젖병을 삶을 때에는 반드시 끊는 물에 넣어야 하고 80℃ 이상의 높은 옆로 삶아야 한다.

열탕 소독시 젖병은 끊는 물에 10분. 젖꼭지는 3분이 적당하다

그밖에 물을 끊여서 생기는 열과 증기로 젖병을 소독하는 스팀소독법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스팀소독을 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 편하게 전용 젖병소독기을 많이 사용을 하기도 한다.

어떠한 방법을 이용하든지 소곧이 끝난 젖병과 젖꼭지는 충분히 건조시킨 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목욕 시키기


따뜻한 실내에세 빨리 끝낸다

목욕은 아기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식욕을 증진시키며 기분 좋게 잠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엄마와 아기 모두 목욕하는 것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2~3일에 한번씩만 전신 목욕을 시키고 다른 날은 부분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전신목욕시 주의할 점은 수유직전이나 직후에는 목욕을 시키지 않아야 하고 목욕을 시킬 때는 외풍이 없는 실내에서 실내 온도는 24~27℃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신생아일 경우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목욕을 하는 동안은 방의 출입문은 닫도록 한다. 또 아기가 춥지 않도록 물 속에 담가 놓는 시간은 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부분목욕법

부분 목욕은 옷을 입힌 채, 끊여서 식힌 물에 거즈를 적셔 물기를 적당히 짜낸 후 온도을 닦아주는 방법이다. 부분 목욕만으로도 청결관리는 가능하다.


목욕물 온도 

32~33℃ : 차갑다.

36~38℃ : 적당하다.

40~42℃ : 뜨겁다.


필요한 용품

아기욕조 : 너무 깊지 않고 넣으면서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것이 좋다.

목욕물 : 목욕통 2개를 따로 준비해서 바로바로 목욕물을 갈아준다.

큰 타월 : 욕조에 들어가기전이나 목욕이 끝난 직후 큰 타월로 온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시킨다.

갈아입힐 옷과 기저귀 : 목욕전에 미리 준비해 두고 목욕후 바로 갈아 입힌다.

온도계 : 목욕물 온도를 재는데 필요하다

아기용 비누 : 자극이 없는 아기용 비누가 좋다.

거즈나 가제 손수건 : 머리를 감기거나 머리를 닦을 때 쓰인다.

베이비파우더 : 목욕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발라준다.

면봉 : 막대기 두꺼운 면동이 안전하다.


안전한 전신 목욕법

아기를 목욕시키기 전에 필요한 것은 미리 손이 닿는 곳에 챙겨 놓고 목욕 후 아기에게 갈아 입힐 옷과 기저귀도 함께 준비해 둔다. 목욕 중에 아기를 욕조에 혼자 내버려두는 일이 없도록 하고 아기의 체온이 38℃ 이상일 때는 목욕을 시키지 않도록 한다.


1. 목욕물의 온도는 적당한가

36~38℃ 정도가 적당하다. 온도계를 사용하거나 손을 물에 담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도 않으면 된다.


2. 얼굴부터 씻긴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부드러운 거즈를 따뜻한 물에 적셔 눈썹, 눈 주위, 코, 볼, 턱의 순서로 닦아준다. 부위별로 거즈의 다른 면을 이용해 닦도록 한다.


3. 머리를 감긴다.

한쪽 팔로 아기의 몸을 안전하게 붙들고 머리를 뒤로 살짝 넘겨 눈에 삼푸가 닿지 안도록 머리를 감긴 뒤 깨끗한 물로 여러번 행궈 말린다.


4. 아기를 목욕물에 담근다.

몸을 새로 바꿔서 아기의 배와 다리에 물을 뿌려 물에 익숙해지도록 한 다음 발쪽부터 살짝 물에 넣는다. 아기의 머리와 등은 엄마의 팔뚝에 기대게 하고, 또 한 손으로는 머리와 엉덩이를 받쳐준다.


5. 몸에 비누칠을 한다.

아기를 편안하게 눕힌 후 거즈에 비누를 묻혀 온 몸에 비누칠을 고루 한다. 이때 아기를 놓치거나 넘어뜨리지 않도록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안전하게 잡아준다.


6. 목과 겨드랑이를 씻긴다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는 부드러운 스펀지나 거즈를 이용해 목과 겨드랑이를 씻긴 후 살이 접히는 부분을 깨끗이 닦아준다. 다음은 가슴, 겨드랑이, 배 팔 다리 순서로 씻긴다.


7. 등을 씻겨준다.

한 손으로 아기의 손과 몸을 잡고 아기의 몸을 등이 보이게 돌린 후 등과 엉덩이를 씻기고 마지막으로 깨끗한 몸을 끼얹어 전신을 닦아준다.


8. 타월로 몸을 닦아준다.

아기를 욕조에서 타월로 감싸서 눕힌 후 타월로 잘 닦아준다. 몸을 다 닦았으면 겨드랑이와 목, 엉덩이에 파우더를 바르고 옷을 입힌다.


9. 귀와 코, 손톱 손질을 해 준다

아기와 움직이지 않도록 머리를 살짝 눌러준 상태에서 면봉으로 귀 주변의 물기를 살살 닦아낸다. 마찬가지로 콧속의 이물질도 제거하고 아기 손가락을 하나씩 잡고 손톱을 잘라준다.




기저귀 사용법


기저귀를 갈 때는 다정한 손길로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하루에 10번 이상 기저귀를 갈아야 한다. 아무리 사앙하는 아기지만 가끔은 귀찬게 느껴지도 하고 게으름을 피울 때도 있다. 하지만 아기는 축축한 기저귀를 걷어내고 뽀송뽀송한 기저귀로 갈아줄 때 팔과 다리를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분이 좋다는 표시를 한다. 이 때 엄마도 아기의 입장이 되어 기분 좋게 기저귀를 채워주며 아기에게 따뜻한 눈길과 말을 건네 보자. 아기는 기저귀를 바꿔 채운 후에는 아기의 팔과 다리를 위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쭉 훑듯이 부드럽게 주물러주자. 그러면 아기는 다리를 곧게 펴며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천 기저귀와 종이 기저귀

아기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는 데는 종이 기저귀보다 통기성이 뛰어난 천 기저귀가 좋다. 그렇지만 천 기저귀는 매번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흡수성 면에서 종이 기저귀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천 기저귀를 준비할 때는 흡수력이 뛰어난 재질을 골라야 하고 자주 빨아도 옷감이 잘 상하지 않는 면 소재가 적당하다.

종이 기저귀는 흡수성이 좋고 기저귀를 자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흡수력이 좋다고 아기가 오줌을 싼 것도 모르고 너무 오래 채워두면 엉덩이가 짓무르기 쉽다. 종이 기저귀는 조금식만 사서 제품별로 먼저 사용해보고 아이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기저귀 트러블을 예방하려면

기저귀 발진은 소변이나 대변 속의 자극성인 물질들에 의해 발생한다. 수일간 치료하면 호전되지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기저귀 발진 예방법이므로 젖은 기저귀는 빨리 갈아준다.

기저귀를 벗기고 난 후에는 아기의 사타구니를 깨끗한 물이나 깨끗한 물에 적신 가제로 닦아준다. 물기가 완전히 마르면 파우더를 발라주고 새 기저귀를 채워준다.


남자 아기와 여자 아이의 차이

남자아이 : 기저귀를 갈고 엉덩이를 닦을 때 남자 아이는 먼저 항문에서부터 성기쪽으로 닦아낸 다음 성기의 뒤쪽과 주름의 안쪽, 사타구니 부분을 닦아준다. 기저귀를 채울 때는 두텁게 한다.


여자아기 : 여자 아기의 경우 요도구를 통해 세균감염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반드시 화음부로부터 항문 쪽을 향해 닦아준다. 기저귀를 채울 때는 남가 아이와는 반대로 엉덩이 쪽을 두텁게 한다.